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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하이저 MM550 Travel 리뷰 (블루투스 헤드폰)
    Review 2019. 3. 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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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제가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헤드폰 젠하이저 MM550 Travel 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해당 모델은 출시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제품인데요. 벌써 몇 년째 사용 중이지만 기능상으로는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인조가죽 부분은 낡아서 교체를 한번 했고, 헤드부분 인조가죽은 헤드밴드를 주문해서 장착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대가 조금 있던 제품이라 당시(2012년)에 구입할 때 아마존을 통해서 해외직구해서 구매하였습니다. 해외배송비, 관세 8%, 부가세 10%를 포함한 가격조차 국내에서 구입하는 가격보다 훨씬 저렴했었습니다. MM550 travel을 구입하기 전에는 휴대폰 이어폰 정도로만 음악을 듣거나 해서 온라인에서 또는 주변 지인들이 음질을 얘기할 때 솔직히 공감하질 못 했었는데, 해당 헤드폰을 구매해서 사용해보니 헤드폰, 음질 등에 대해 잘 모르는 저도 해당 헤드폰을 통해서 음악 감상할 때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기존에는 휴대폰 이어폰을 통해서 음악을 들을 때 128kb와 192kb 차이가 얼마나 큰지, 더 고음질의 파일이 얼마나 음질이 좋은지 전혀 못 느꼈었는데, 해당 헤드폰으로 들으니까 저음질의 경우 소리가 찢어지거나 잡음이 많이 들어가있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아마 보통의 이어폰이나 헤드폰보다 조금 더 좋은 이어폰이나 헤드폰만 사용해도 이런 차이는 쉽게 알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블루투스 기능은 아이폰과 페어링이 잘 되서 약 20~30m 정도까지는 문제 없는 것 같고, 실제로 집에서, 도서관에서, 그리고 산책할 때 등 여러 측면에서 많이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선이 없는게 많이 편하고 좋았습니다. 굳이 연결된 선이 있다고 불편한건 아니지만 무선이면 훨씬 더 편하다는 정도랄까요.  



    헤드밴드 부분은 아무래도 오래 쓰다 보니까 인조가죽이 전부 헤지고 조각나서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정식 수입센터에서는 해당 모델의 여유 부품이 더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모델 연식이 좀 되다보니까 재고부품이 없는 듯 합니다. 보통은 출시된지 3~4년이 지나면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 듯 해요. 그래서 아마존에서 괜찮아보이는 헤드밴드 킷(1+1)을 주문해서 착용해 주었습니다. 이런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하질 않더라구요. 



    이어패드 상태도 마찬가지로 좋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사용하고 난 후에 바로 닦고 관리했는데도 시간이 지나니까 어쩔수 없이 낡더라구요. 저렇게 조금씩 터졌을대는 이어패드 부분만 빼내서 꿰매도 보았는데, 역시나 이런 방법은 소모품에는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헤드밴드 주문시 같이 주문한 Geekia 이어패드 입니다. 호환 가능 제품 목록에 MM550, PX360, PX360-BT 등이 적혀 있기에 걱정 없이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헤드밴드를 주문 당시 이어패드는 한쪽만 미세하게 닳았었지만 언젠가 망가질거란 생각에 같이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몇달을 더 사용하다 보니 이어패드는 결국 완전히 망가져버렸는데, 꿰맬 수 있는 부분이야 꿰매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헤드폰과의 연결부분이 떨어져나가기 시작하니까 교체 외에는 방법이 없더라구요.



    헤드폰과의 연결부분이 완전히 뜯어져나가서 결국 이어패드를 교체하는 모습입니다. 교체하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한데, 먼저 사용중인 이어패드를 잡아당겨서 분리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교체용 이어패드를 껴주면 되는데 가운데 사진처럼 헤드폰의 연결 부분 틈에 이어패드의 저부분이 쏙 들어가게끔 살살 당기고 넣어주면 됩니다. 맨 우측 사진은 그렇게 새 이어패드로 교체를 마무리 한 모습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소모품 부분을 교체하긴 했지만 아직 헤드폰으로서의 기능에는 문제가 없어서 몇년은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예전만큼 음악을 자주 듣진 않는 편이지만 한번 헤드폰을 사용해보니 MM550 travel의 수명이 다 한다면 그때쯤에는 새로운 헤드폰을 또 사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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