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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션캠 고프로 히어로7 블랙 개봉기 및 리뷰
    Review 2019. 6. 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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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에 액션캠 고프로를 구입했습니다. 예전부터 정말 가지고 싶었던 제품이기도 한데 사실 구입하고 나서 얼마나 쓸지 확신이 없기도 했었고, 보통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일이 있으면 휴대폰으로 찍었기 때문에 딱히 액션캠에 대한 욕심이 없었죠. 하지만 작년 가을부터 휴대폰 용량의 압박도 심해지고, 무엇보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하나 구입해두는 것도 괜찮을 듯싶어서 신중히 생각해보고 구입하게 됐죠. 아무래도 가격대가 좀 나가는 물건이다 보니까요.

     

    요즘은 온라인에서 주문한 하면 바로 당일 또는 익일 배송출발이다보니 물건을 사면 딱히 크게 기다림 없이 받아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목요일에 주문하고 2일 뒤인 토요일에 물건을 받아보게 됐죠. 원래는 고프로 히어로 7 블랙 단품만 구입할까 고민했었는데, 여기저기 판매처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고프로 및 15종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액세서리 구성품들이 내게 알맞게 구성되어 있어서 결국 그곳에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택배 박스에서 모두 꺼내놓고 보니 굉장히 물건이 다양하고 많은데요. 고프로는 액션캠이다 보니 카메라 본체 보다도 액세서리가 엄청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면세점에서 백화점 할인까지 해서 가능한 모든 할인을 받으면 히어로 7 블랙 단품을 29만원 가량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해당사항이 없어서 그렇게 구입을 하지 못 했지만 그렇게 구입이 가능하신 분들은 단품으로 구입하시고 필요한 액세서리만 따로 사시는 게 더 저렴할 거예요. 

     

    제 경우에는 해당 판매처에서 판매하는 고프로 + 15종 액세서리 세트에 기본 제공되는 메모리카드 64GB를 추가금을 내고 128GB로 업그레이드했고, 정품 배터리도 추가로 1개 더 샀습니다. 고프로 내부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정품 배터리 1개에 15종 액세서리 세트에 3구 충전기 및 정품 배터리 1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근데 고프로를 엄청 잘 파는 곳은 역시 이유가 있기 마련이죠. 이렇게만 구입을 하면 3구 충전기에 배터리가 총 2개가 되니 저처럼 1개를 더 구매하게 되는 것이지요. 고프로 배터리 1개당 촬영 가능한 시간은 약 1시간이라고 하니까 아무래도 배터리는 넉넉하게 사두는 게 좋으니까요.

     

    고프로 본체 박스에 들어있는 정품 배터리와 충전 케이블, 마운트 베이스 등이고, 그 외 액세서리 세트에 추가로 구성되어 있는 정품 배터리입니다. 고프로는 정품 액세서리 보다도 중국제 호환 액세서리가 더 나은 것도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배터리만큼은 정품을 쓰시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고가의 카메라니까요. 

     

    제가 구입한 사이트에서는 15종 액세서리 가운데 2개 제품이 없었는데요. 하나는 일명 슈퍼슈트라 불리는 60M 방수 하우징이고, 하나는 부력봉이었습니다. 수중 촬영을 하다가 고프로를 손에서 놓치게 될 경우 부력봉의 부력에 의해 수면으로 뜨게 해주는 그런 아이템이죠. 이 제품들은 프로모션 상품으로 5월 31일까지 구매한 고객에 한정해 6월 4일까지 관련 세파스 홈페이지에 정품 등록을 해줘야만 제공되는 상품이었습니다. 저는 6월 3일에 정품 등록을 해놓았고 현재 해당 부품을 받았는데, 그건 별도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메모리 카드와 배터리를 모두 장착하고 나서 한번 시범 테스트를 위해 켜봤는데요. 기본 설정을 하고 나서 간단히 촬영을 해보니 별 문제는 없는 것 같고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주말에 한번 촬영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서 사용을 해보았는데, 정상적으로 잘 작동합니다. 

     

    그렇게 약 10일 가량을 사용해보니 개인적인 생각에 고프로의 최대 단점은 발열인 듯 싶더군요. 대부분 마운트를 이용해 사용하고 있다 보니 실질적으로 발열이 얼마나 심한지 잘 체감할 일은 없었는데요. 구입 전에도 고프로 관련 글들을 살펴보니 발열이 상당하다 액션캠이라 어쩔 수 없는 문제다 라는 것을 보았고 알고 구입을 했지만 얼만큼 발열이 심한지 체감되지 않다가 느껴보니 상당하더군요. 겨울에 사용하는 핫팩만큼이나 뜨겁고 화들짝 놀랄만큼 뜨겁습니다.

     

    실제로 짧게 3-5분 정도씩 촬영하고 있었는데, 한번은 좀 길게 사용하니 화면이 멈추고 아무 버튼도 먹히지 않았습니다. 배터리를 분리했다가 잠깐 열 좀 식히고 다시 배터리를 장착해보니 그 이후로는 별 문제 없이 잘 작동하고 있는데, 다시 이런 증상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증상은 없나 검색해보니 글이 1개 나오던데 그 분은 저랑 똑같이 멈추고 난 뒤에 배터리를 탈착하고 나중에 다시 연결해서 사용 중인데도 계속 그런 증상이 반복된다는 글이었습니다. 그럴 경우 초기 불량에 해당되므로 AS를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AS 기간은 1년인데, 아무래도 구입한 지 얼마 안 됐으니 저도 좀 장시간 촬영을 해보고 해당 증상이 반복되는지 확인을 해봐야 할 듯 싶습니다. 

     

    고프로 히어로 7 블랙을 구입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고가의 제품이기도 하고 카메라니까 여기저기 잘 따져보시고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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